발행일 : 2020.10.22 목 16:18
HOME 경제 유통물류
금호산업, 국내 최초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준공서산시 관내 발생 음식물 쓰레기 전량 처리 가능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9.18 14:55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금호산업이 친환경 폐기물 통합 처리시설인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충남 서산시에 국내 최초로 준공했다.

17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이 시설은 서산시 전역에서 생기는 가축분뇨, 분뇨, 음식물 쓰레기, 하수 찌꺼기 등 모두 320t 가량의 유기성 폐기물을 모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470억원으로 국·도비 352억원이 투입됐다.

유기성 폐기물은 그동안 특성에 따라 개별적으로 나누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통합 처리 가능한 것은 이 시설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금호산업은 서산 바이오가스화시설에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개발한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을 적용해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KH-ABC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고농도의 유기성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높고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정부에서 인증하는 환경신기술 인증 제441호, 검증 제185호 및 녹색기술을 획득했다.

금호산업은 이 기술이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설은 연간 980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약 2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3배에 달하는 땅에 소나무 7만 그루를 심는 효과다.

또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일평균 8000㎥의 바이오가스는 시설의 최종 부산물인 찌꺼기 건조를 위한 열원으로 사용된다. 남은 가스는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하수처리장에서 생기는 하수찌꺼기도 처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서산시는 간월호를 포함한 전역의 방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퇴·액비 미살포에 따른 악취 저감으로 시민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산업은 현재 서산시에 이어 제주시에서도 230t 규모의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짓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