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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드민’ 홍콩 진출, K패션 세계에 알린다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5.29 14:23

   
 
CJ문화사업 일환 장민영 디자이너 ‘드민’ 후원 1년 만에 홍콩 진출 쾌거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 ‘I.T’ 입점…국내 브랜드 사상 최초
홍콩 ‘I.T’ 부회장 데보라 쳉 “드민은 우리가 원하던 K-패션, 급성장 기대”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쇼퍼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의 디자이너 후원 사업이 ‘드민(DEMIN)’의 홍콩 진출로 K-패션을 전세계에 알리는 첫 성과를 거뒀다.

CJ오쇼핑은 지난해부터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이태리 출신 장민영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드민’ 론칭을 후원해왔다. 장민영 디자이너는 이태리 폴리모다(POLYMODA)패션학교를 졸업하고 장폴고티에, 휴고보스 블랙 등 해외 유수 브랜드에서 패션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1년 CJ오쇼핑에서 ‘엣지(A+G)’브랜드의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CJ오쇼핑의 후원으로 지난 9월 ‘드민’을 론칭, 신사동에 쇼룸을 열었다. 이후 연말 영화, 방송 시상식에서 최지우, 임수정 등이 드민 의상을 입어 ‘여배우가 사랑하는 드레스’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론칭 8개월만인 지난 13일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인 ‘I.T’에 입점하게 됐다. ‘I.T’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는 드민이 최초다.

 

‘I.T’는 어디?

‘I.T’는 자체 브랜드와 명품 편집 매장을 운영하는 홍콩 최대 패션 그룹으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만 700여개, 유럽 등지에도 1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홍콩 최대 편집 매장이다. 드민은 ‘발렌티노(VALENTINO)’, ‘마틴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 ‘겐조(KENZO)’, ‘아크네(Acne)’, ‘오프닝 세러모니(Opening Ceremony)’ 등 600여개의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와 나란히 하이산(Hysan) 지역 등 총 3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드민 후원을 추진해 온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 최윤정 사업부장은 “드민의 해외 진출은 브랜드 론칭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며 “드민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패션 허브인 홍콩에서 K패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K패션 후원 행사 개최 ‘호응’

이를 기념해 CJ오쇼핑과 홍콩 ‘I.T’측은 지난 13일부터 홍콩 하이산 지역 ‘I.T’ 빌딩 1층 중앙 팝업스토어에 드민 특별 매장을 열고 홍콩을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K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픈 첫날 CJ오쇼핑은 K패션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I.T’의 드민 매장에서 홍콩 내 패션 산업 관계자와 현지 언론, 일반 시민 400여명을 초청해 ‘CJ오쇼핑이 K-패션을 응원합니다’라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드민 디자이너 장민영씨와 CJ오쇼핑에서 패션 고문으로 활동하는 국내 대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 K팝의 선두주자인 소녀시대 제시카가 참석해 한국 패션의 우수성과 세계적 가능성을 알렸다. 이로 인해 K팝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300여명의 시민들이 드민 매장을 에워싸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 ‘I.T’ 부회장 데보라 쳉(Deborah Cheng)은 이번 드민의 홍콩 진출에 대해 “아시아의 패션 중심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바뀌고 있어 한국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높았다”며 “CJ오쇼핑이 후원하는 드민은 고급스럽고 우아하면서도 심플하고 경쾌해 홍콩을 찾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2001년 란제리 브랜드 피델리아와 이신우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패션 사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왔다. 3년 전부터는 최범석, 박승건, 고태용 등 국내 디자이너 해외 진출을 후원했으며 최근에는 한국패션디자인협회(CFDK) 소속의 신예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패션 사업을 강화, 이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K패션 매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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