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마사회가 22개소 우수 승마시설을 2020년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으로 신규 선정했다.

그린승마존 선정은 △기승능력인증제 △말산업 표준매뉴얼 발간 △말산업 컨설팅과 더불어 말산업 표준화 사업(KHIS)의 일환이다.

올해 그린승마존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특화시설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활용해 사업신청을 보다 간소화하고 사업자 편의를 향상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그린승마존은 총 22개소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7개소, 충청지역 2개소, 전라지역 1개소, 경상지역 9개소, 제주지역 5개소다. 올해 신규 선정으로 한국마사회의 그린승마존은 총 128개소로 늘어났다. 이 중 5개소는 유소년 승마시설, 4개소는 승용조련시설로 특화유형이 추가 지정됐으며, 연초에 재활힐링 승마시설 2개소가 별도 지정된 바 있다. 그린승마존 목록은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시설은 한국마사회 홍보지원을 비롯해 말산업 표준매뉴얼 제공·기승능력인증제 등 사업 참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협약기간 3년 동안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기승능력인증 하위등급 자체 시행과 학생승마체험 연계 포니등급 시행 등을 진행하며 승마인구 확대와 말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협약기간 만료 시 갱신 심사를 거쳐 협약 연장여부가 결정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그린승마존으로 선정된 승마장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시설을 갖춘 우수 승마시설이라 국민들의 승마장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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