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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옥 채선당 화양점 사장 “정성껏 마련한 건강한 재료, 고객 건강 되돌아오는 게 비결”무한리필바로 새단장
이호 기자 | 승인 2020.08.10 10:44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장기 경기불황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업의 침체가 깊어진 현재, 무한리필로 신규고객 비율을 늘리며 불경기를 당당히 돌파하고 있는 매장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무한리필바로 새롭게 단장한 채선당 화양점 박정옥 사장(58세)이다.

그녀는 6년 전인 2014년 4월 채선당 화양점을 양도양수받았다. 25년간 일본, 중국, 미국을 누비며 의류 무역업을 하던 그녀가 2014년 모든 사업을 정리한 후 외식업 첫 매장이다. “패션업계의 특성상 유행의 변화에 민감해야 했고,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의류사업을 확장했어요. 하지만 나이도 있고, 피곤함을 느껴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어 정리했어요.”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그녀는 외식업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웰빙과 건강 키워드를 바탕으로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추린 결과 채선당이 선택됐어요. 샤브를 좋아하기도 하고 채선당의 기본 상차림이 제 마음에 든 것도 한몫했죠.”

채선당은 국내 대표적인 샤브샤브 명가 브랜드다. 18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맛과 운영노하우가 더욱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식업이 처음인 창업자를 위해 담당 슈퍼바이저로 하여금 운영을 도와주고 있다. “고객들도 다른 일반 음식점과 차별화돼 있어요. 매장을 6년 동안 운영하면서도 술주정 고객을 만난 적이 없어요.”

채선당 화양점은 무한리필로 매장을 전환하면서 신규고객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20~30대 여성 신규고객이 60% 정도 증가했어요. 그리고 샤브샤브보다 월남쌈 소비가 더 높아진 것도 특징이죠.”

물론 기존 고객의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다.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형태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다. “이런 부분도 고려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어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변화를 줘야 매장도 발전할 수 있어요.”

현재 채선당 화양점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팥빙수를 디저트로 제공하고 있다. 맛과 건강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높다. 아울러 단체 고객을 위해 동선과 편의를 고려한 3단 리필바도 매장에 들일 예정이다. “제 매장, 음식,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요. 건강한 재료를 정성껏 제공해 고객들이 건강하게 돌아오시도록 하자는게 경영철학이에요. 채선당이 바로 그 힘이죠.”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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