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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847억...상반기 1504억 '적자'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8.06 14:1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84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274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고 매출도 36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88.5%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832억원으로 늘어났다.

앞서 제주항공은 1분기에도 연결 기준 6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실적을 합치면 상반기에만 1504억원의 적자를 낸 셈이 된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제선 76개 중 4개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해외 관광이 막히면서 국내 수요가 몰려 국내선 경쟁도 심화됐다.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지난달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경영난에 빠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시 제주항공은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며 이스타항공 인수를 공식 포기했다.

이스타항공의 1분기 말 기준 부채는 2200억원에 이르고 자본총계는 -1042억원이다. 이미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새 인수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낮다. 지난 2월부터 경영난에 빠졌고 이후 전체 노선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실적을 올리지 못해 직원 임금 250억원 가량이 체불된 상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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