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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이르면 8월 말부터 고용지원금 끊겨…"대규모 무급휴직 사태 우려"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8.05 13:5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이달 말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정부 고용유지지원금 기한 만료를 앞두고 고용 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지원 종료를 대비해 무급휴직 전환을 결정한 상태다.

현재 정부는 항공기 취급업을 특별고용업으로 지정해 휴직급여(평균임금 70%)의 최대 90%까지 보전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그러나 지원기간이 최장 6개월인 탓에 지난 2월부터 지원을 받아온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등 대부분 LCC는 이르면 8월 말부터 지원이 중단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지난 4월, 3월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전환 신청을 받았다.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기본급의 50%(월 최대 198만원)까지 지원하며 고용노동부에 휴직 1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같은 달 31일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도 지난달 31일 임직원들에게 9월 무급휴직 운영 계획안을 공지했으며 오는 6일까지 1차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LCC들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 여부에 따라 무급휴직 전환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LCC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 없이는 대량실업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것이 없기 떄문에 미리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 등 대처에 나선 것”이라며 “LCC업계에 대량으로 무급휴직 사태가 일어날 경우 그만큼 고용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지원기간 연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리하고 전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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