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마사회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은 올해 하반기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수시 모집을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자녀 가운데 하반기에 수도권 소재 대학에 등록하거나 재학 예정인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서울 용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초 모집에서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입주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촉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대학교 내 온라인 강의 실시와 더불어 군 입대 및 졸업 등의 사유로 장학관 퇴소 인원이 생겨 하반기 수시 모집을 실시하게 됐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일명 ‘가성비 좋은 장학관’으로 불린다. 보증금 10만원에 월 입실료 15만원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셰어하우스에 입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중심부인 용산역 근처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고, 셰어하우스 형태로 1인당 거주공간이 넓은 편이다. 특히 2019년 2월 개장한 신규 시설로 쾌적하다.

10층에는 식당과 독서실이 있으며 18층에는 스마트 도서관, 피트니스실, 소모임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다만 이 장학관은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했기 때문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9구간 이상인 학생들은 입주가 제한된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공동시설인 만큼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비치해 체온을 측정하고 매일 공용공간을 소독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렛츠런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