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다날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렌탈 시장 선점을 위해 렌탈 전문 플랫폼 ‘플렉스페이’의 지분을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다날이 확보한 플렉스페이의 지분은 51%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플렉스페이는 생활가전 대여 및 판매 전문 업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객 렌탈 주문정보와 신용조회 및 결제 정보를 금융사와 실시간으로 통신하고 계약서를 자동생성하는 ‘비해피콜형 One-stop 렌탈’ 시스템을 마련한 바 있다. 여기에 장기할부 서비스 시스템, 리스크 관리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애플 공식 리셀러로 선정됐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제조기업 ‘스마트카라’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성장세를 견인할 계획에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의하면 국내 렌탈 시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가파르게 성장해 올해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가전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렌탈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날 관계자는 “렌탈 시장의 성장성과 플렉스페이가 가진 렌탈 상품의 경쟁력, 그리고 독점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B2B, B2G 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전투자로 인해 달콤의 비트,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 등 자회사가 가진 핵심서비스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폭발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