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3.2%에서 –1.9%로 감소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이병헌)이 발표한 ‘KOSBI 중소기업 동향 2020년 7월호’에 따르면, 대기업(-13.5%)에 비해 중소기업 수출 실적은 양호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로 전환하고 조업일수가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소매판매는 무점포 소매, 슈퍼마켓·잡화점 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3.0%에서 0.2%로 높아졌다. 온라인쇼핑은 모바일쇼핑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수(2439.2만명)는 전년 동월 대비 40.3만명(-1.6%) 감소했으며 5인 이상 중소기업의 고용증가로 전월(-46.3만명)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다. 자영업자(555.1만명)는 전년동월대비 15.5만명(2.7%) 감소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코로나19 지속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일자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고용유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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