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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큐민 등 향신료 제품서 쇳가루 기준 초과 검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7.22 12:07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네이버쇼핑 판매순위 상위 20개 향신료가공품(분말형태)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점검해 본 결과 절반 이상의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개 제품 중 후추 8개, 계피7개, 큐민 5개 등 14개 제품(70.0%)에서 안전기준(10.0㎎/㎏ 미만)을 안전기준을 최대 18배 초과(최소 16.4㎎/㎏ ~ 최대 180.2㎎/㎏)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

원료가 되는 향신료의 열매나 씨를 금속 재질의 분쇄기로 분쇄하는 과정에서의 마찰로 금속성 이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비자원은 "분말 제품에 금속성 이물이 혼입되지 않게 하려면 충분한 자력의 자석으로 금속성 이물을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자석봉을 세척하여 부착된 분말 등을 제거하는 등 업체의 품질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20개 중 4개 제품(20.0%)은 품목보고번호, 식품유형, 내용량 등을 일부 기재하지 않거나 잘못 기재해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신료가공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자에게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한 제품의 자발적 회수, ▲제조공정 및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분말형태의 향신료가공품에 대한 안전 및 표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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