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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교통약자 위한 도시철도 정보 제공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07.08 12:26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휠체어·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카카오맵을 통해 한결 편리해진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손잡고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서 8일부터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카카오맵 상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르면 나오는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구비 여부와 상세 위치를 안내한다. 여기에 교통약자 이동경로 정보가 있는 역의 경우,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의 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 이동경로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번 출구와 2번 출구 등 각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의 구비 여부가 표시되어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할지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정부가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하는 Open API 방식을 활용해 이뤄졌으며 향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상시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국내의 교통약자는 18년 기준 29% 수준이며 향후 고령화 등에 따라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교통약자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때 일반인 대비 10~20분가량 더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카카오맵의 이번 개편으로 이러한 불편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주용환 맵플랫폼팀장은 “이번 개편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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