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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600만…건강·생활편의 창업 아이템 인기
이호 기자 | 승인 2020.07.08 11:18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창업 아이템에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2019 1인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가구는 603만9000가구다. 전년 578만8000가구 대비 25만1000가구 증가했다. 1인가구 비중도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해 29.9%로 높아졌다.

1인가구 증가는 가정간편식과 세탁 등 생활 편의성 아이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불황인 상황에서도 이를 내세운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띄는 이유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이 줄어든데다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증가로 반찬, 각종 국, 찌개 등을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진이찬방은 신선한 제철음식을 포함해 200여 가지 메뉴를 제공중이다. 지난해부터 배달시스템도 도입해 매출의 안정성을 더했다. 진이찬방은 최소 33㎡ 내외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체계화된 창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채선당이 론칭한 샤브보트는 샤브샤브도 혼자 먹을 수 있는 시대라는 1인가구를 위한 브랜드다. 등심, 토마토, 커리, 마라 등의 육수를 선택할 수 있고 샤브샤브용 채소와 쇠고기, 칼국수, 죽까지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가 경쟁력이다. 특히 U자형 바이테블로 최소 인원으로 접객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돼 33㎡(약 10평)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끓여먹도록 만들어 종업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세탁전문점 브랜드 월드크리닝이 선보인 코인워시 세탁전문점은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수요에 어울리는데다 무인으로 운영의 편리성까지 높여 창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관심받고 있다. 코인워시 세탁편의점은 세탁편의점과 코인세탁이 결합된 신창업모델이다. 매장 운영 시간의 한계를 없애 이용자의 편리성과 창업자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시간에 세탁 서비스 의뢰를 필요로 하는 틈새 고객을 고정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를 운영중인 (주)베모스는 특허받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무인커피벤딩머신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1인가구 특성에 맞췄다. 무인커피벤딩머신은 흑당밀크티 등 메뉴의 폭이 넓다는게 장점이다. 특히 부착된 동영상 모니터로 기업체 광고나 메뉴 등을 소개할 수 있어 창업자 입장에서는 부가적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매장뿐만 아니라 자투리 공간에도 창업이 가능해 투잡, 청년 창업 유망 아이템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국제물류무역학과 교수는 “가맹본사의 연혁과 운영 노하우,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게 좋다”라며 “편의성과 건강이라는 소비 특성을 살린 아이템을 선택해야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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