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재계/공기업
국내 2000대 기업 중 영업익률‧순익률 30% 넘는 알짜 기업은 16곳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06.30 15:51
사진제공=한국CXO연구소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국내 2000대 상장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모두 30%를 넘고 부채비율이 100%로 미만인 ‘알짜 30-30 클럽’에 가입된 기업은 1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KT&G는 매출 1조 클럽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이 3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상장된 기업은 총 2000여개로, 금융사 및 지주회사들을 제외하고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부채비율이 100% 아랫니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익률이 모두 30%가 넘는 그룹은 코스닥 업체 13곳과 유가증권 기업 3곳 총 16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출 1조 클럽에 속한 기업으로는 KT&G가 유일했다. KT&G는 2019년 매출 2조9426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조1345억원으로 3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익률 역시 8913억원으로 30.3%를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17.1%에 불과해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나타냈다.

매출 1000억원이 넘는 기업 가운데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광주신세계’와 게임업체인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가 속했고 코스닥업체 ‘리노공업’도 이름을 올렸다. 광주신세계의 경우 매출 1548억원 가운데 영업이익은 35.6%인 551억원이었고 순이익은 30.8%인 476억원을 기록했다.

알짜 기업 16곳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50%를 초과한 곳은 단 3곳이었다. 그 가운데 온라인광고업체 ‘에코마케팅’은 매출 407억원 가운데 영업이익이 235억원으로 영업익률이 50%를 넘어섰다.

화장품 생산 업체인 ‘케어젠’은 매출 645억원 중에서 영업이익은 55.2%를 차지했다. 의료기기 제조사 ‘클래시스’도 매출 800억원 가운데 영업이익만 416억원을 기록하며 52%를 달성했다.

30대 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KT&G와 광주신세계에 이어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솔루스’도 이름을 올렸다. 두산솔루스의 지난해 매출은 44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6.6%인 209억원이었고 순이익은 34.2%인 153억원이었다. 부채비율 역시 69.9%를 기록해 양호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매출 기준 금융사 등을 포함한 100대 기업 가운데서 순익률이 30% 넘는 기업만을 살펴보면 KT&G와 함께 네이버(35.7%), SK(45.6%), SK이노베이션(43%)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순익률은 9.1%에 그쳤다.

오일선 소장은 “국내 상장사 20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익률은 5%, 순익률은 3%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두 항목이 모두 30%를 넘는 것은 고부가가치 창출의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러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고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