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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도시가스 평균요금 13.1% 인하..."유가하락 반영"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06.30 12:07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7월 1일부터 도시가스 평균요금이 13.1% 내려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요금 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용도별로 분류하면 주택용의 경우 11.2% 내려가게 된다. 이에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이 하절기에는 2000천원, 동절기에는 8000원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한달 평균 하절기에는 2만원 가량, 동절기에는 6만7000원 가량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용1은 12.7% 내려간다. 일반용은 음식업이나 미용업, 숙박업 등에 해당된다. 기존 소상공인 등은 한 달 평균 23만원 가량을 부담하고 있었으나 3만원 가량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산업용은 15.3%, 냉난방공조용은 14.2%, 일반용2는 13.6%, 업무난방용은 11.8%, 열병합용은 14.3%, 열전용설비용은 10.2%, 연료전지용은 19.0%, 수송용은 17.4% 부담이 적어지게 된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최근 유가가 하락하는 등의 원료비가 떨어지는 데 따라 인하 요인이 17.1%p 발생해 반영된 것이다. 인상 요인으로는 환율 상승으로 8.4%p가 반영됐다. 또 미적금 정산단가 및 도매공급비 등도 인상 요인으로 적용됐다.

아울러 산업부는 내달 1일부터 수송용 전용요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 해 수송용 가스 사용량이 90만톤 가까이 발생하고 미세먼지 감축 및 수소차 보급 등에 기여해 이를 감안한 것이다.

적용 대상도 확대돼 기존에는 CNG 버스 등 차량 충전용 가스에 국한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자동차 충전용 수소 제조 사용 가스도 인하됐다. 메가줄당 14.08원에서 11.62원으로 17.4%가 인하된다.

또한 8월부터는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가 개편돼 주택용과 일반용을 제외한 도시가스 전 용도 원료비가 매달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했다. 현재까지는 홀수 달에만 조정이 실시됐다.

산업통상부 측은 “가격 적시성과 예측성을 높여서 산업계가 원활하게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에너지 가격 왜곡 현상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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