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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뚜기·삼양 3사 전 직원에 코로나19 격려금 지급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06.26 14:51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을 주요로 하는 식품업체 3사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하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집콕족’이 양산돼 라면 등 식품은 판매 호조를 겪었다. 특히 간편식인 라면을 주요로 판매하고 있는 농심·오뚜기·삼양의 1분기는 물론 2분기 전망치 역시 높아 직원들에게 격려 차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심은 17일 본사 직원뿐 아니라 계약직과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금 50만원을 일괄 지급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8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3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1.1% 증가하는 결과를 달성했다.

2분기 역시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농심은 2분기에 매출 6269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오뚜기는 지난 23일 함영준 오뚜기 회장령에 의거한 ‘오뚜기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발표했다. 이에 7월 1일부터 인당 40만원 규모로 오뚜기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정규직뿐 아니라 비정규직 직원들에게도 일괄 지급하며 사용 기한은 12월까지다.

오뚜기도 1분기 매출은 6455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5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1%가 늘고 영업이익은 8.3%가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59.9% 높아진 499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매출 5941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치가 나온 상황이다.

삼양식품은 앞서 지난 5월 28일에 전 직원들에게 3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1분기 매출의 경우 15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73%나 증가했다. 2분기 전망도 장밋빛이다. 매출은 1548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1분기 호실적을 보인 이후 코로나19의 장기화가 확실시된 시점에서 2분기에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격려금 지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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